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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my blog.   My endeavor to share adventures in exploring the planet earth.    Experience with me places, people, cultures, hotels and foods found in my journeys.   Hope your stay is fun; and join me in all my future adventures!

편한 여행과 호텔...   세상 도처에 감춰진 멋과 맛.   사람들...   아, 그리고 그들이 남기는 문화 유산을 고루  소개합니다.    즐거운 방문 되시고, 꼭 좋은 커멘트 남겨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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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편) 동화 속으로...  로텐부르크

(28 편) 동화 속으로... 로텐부르크

너무 고맙죠, 사랑스럽고... 

솔직한 “아, 너무 힘들다”를 다정히 들어주고

등 도닥여주는 사람,

항상 옆에 있어주는 사람들... 

(바로 '내 옆에 있는..',  27편 엔트리 기억하시죠?)  

    그래도. 가끔씩...   

일에, 삶에... 울어버리고 싶을 만큼...   

몸과 마음은 시달리는 데,

옆에 그 사람조차 없는 날.., 있죠 왜(?) 그런 날.

며칠째 구질구질 비가 옵니다. …되는 일 하나도 없고.

짜증이 비명으로 변하기 일보직전 상태...

암튼 그런 날이네요 오늘이, ..제겐.

    그래서, ...그냥 그래서 말이죠, 별 생각 없이 여행일지와 사진첩을 뒤적거리다 생각해 봅니다. 

잠깐 (아주 잠깐만이라도) 모든 걸 망각하고, 훌쩍 튀어보는 건 어떨까(?!)

...모처럼 오늘은 전에 안 해본 식으로.

  • 이를테면, 동화 속으로 뛰어들어본다든지 하는 철없는 짓...

  • 아무튼 동심의 시기, 그 옛 돌담 사이의 층계길을 거쳐...

  • 기억들 나시죠(?) 따뜻했던 시절,

  • 꼭 쥐고 잠들던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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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잖아요, 사실. 

동화의 모든 것.   동화가 지향하는 바 말입니다.  

어린이들만을 위한 건 아닐 것이니까...

 어른들, 그리고 '아직 어른이 덜 된' 어른들에게 역시 전달되는 환상과 공상의 아름다움이니까.

   망각됐던 포근함과 마음 평정의 전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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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동화야말로 황홀한 공간과 감각을 선사합니다, 누구에게나.

   해맑은 정서, 행복, 즐거움...

그래서 특히 힘든 시간에 좋은 친구가 돼주기도 하구요.   

  피곤하고 힘들 때, 그리고 괴로울 때, 동심으로 돌아가지요.  

알게 모르게, 누구나, ...인간 모두가.

그리고 동화 속으로 빠져드는 것 아닐까요, ...알게 모르게(!)   

그러니까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로 약 두시간 남짓 드라이브에 독일 남부, 바이에른의 보석이죠.   중세기의 작은 도시 로텐부르크를 만납니다.  

인구가 고작 1만 5천 명 정도라고 합니다. 

시가를 둘러싼 중세 성곽이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는 그야말로

중세 동화 속의 마을... 

몇 개의 성문을 통해 옛적 그대로의 아기자기한 시내로 들어갈 수 있구요.  

그리고 만납니다.   동화 속 그림같은 공간, 환타지의 세계.

  코블스톤 돌길을 제외하곤 포장된 도로가 없습니다.   근대화된 건축물은 물론 없고, 500-600 년 전 구조들이 중세의 모양을 전시합니다, 완벽하게... 

그림형제의 스토리에서 자주 만나는,

도처에 과자와 케잌으로 제조된 (듯 한) 건물들, 헨젤과 그레텔이 당장이라도 뛰어 나올 (듯 한) 파스텔 톤 집들, 아무때고 빨간모자와 늑대가 출연 할 (듯 한) 골목길... 

되풀이 합니다.  시내 대부분을 이루는 2-3층 르네상스 튜더 스타일 건축물들의 놀라울 정도로 깨끗한 보존은 완전 인상적이었구요. 

편히 늘어집니다.  

오늘 하루, 아니 지금 이 시간, 아무 생각 없이...   

(동화 속에 들어와 있으니까, 우리 모두는)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선택은 행복과 사랑 뿐이어야 합니다.

그렇게, 행복해지는 연습을...

항상 말만 했지 않습니까(?)

  • 행복해져야 하는데...

  • 바쁘게 살기만 하면 될 듯해서.

  • 밖에서 정신없이 작업한답시고 집에서는 짜증만 내고.

  • 입버릇처럼 떠들었죠,

  • 도대체 하루종일 열심히 일 하는데, 무엇이 문제냐고...

  • 안 그래도 힘든 일, 상처 받은 일, ...스트레스 천지인데.

  • 그러나 이젠 알겠지요(?)

  • 역시 그런 건 방법이 아니라는 거...

이른 봄 도처에 깨어나는 동화 마을의 꽃과 풀들이 애틋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순수한, ...행복을 느끼는 순간!)

투투툭 빗방울 소리였네요.   

되풀이 합니다.  아까 다짐했죠.

게을러도 되니까, 오늘은… 맘껏 풀어지기로 말입니다.

오늘만큼 우린 우울하거나 피곤할 수 없으니까…

비 내리는 유럽 옛 공간에서 낭만은 두 세배로 늘어나나까...   

거기다 동화 속의 아름다움, 이거야말로 '증강현실', 곱.배.기.(!)아닙니까.

음산한 기운이 프랑크푸르트서부터 우릴 동반했었는데요. 

그런데 역시 비가...   그러나 바람 한 점 없이, 조용히, 부드럽게.

세상에(!)   어찌 하나같이 동화 속의 집들...

  • 아름답고 컬러풀한 집들이,

  • 오래된 간판들이,

  • 봄을 기다린 꽃들에 물을 주는 노인들 모습이,

  • 아무튼 조용한 이 마을이..,

다시오고 또 돌아오게 할 것입니다, 나를. 

 떨어지는 비에 마음과 정신마저 정아되는 느낌이었는데요.   

결국 우리 모두는 그렇게 동화 속에 들어와 있었던 것이지요.

앙증맞고, 사랑스럽고, 예쁘지 않은 것이 없었다니까요. 

 500년 넘은 건물들 마저도...

 크리스마스 시장으로 유명한 마을이랍니다, 로텐부르크(!) 

겨울엔 온통 크리스마스 장식과 물건들로 붐빈다고 하는데요. 

디테일이 정교하고

색상이 깔끔합니다.

모든 물건이, ...마을이 과시하는 모든 건축과 구조물들 처럼.

아무튼 독일 남부의 화재거리로 변한답니다, 이곳 로텐부르트.  

흰눈 휘날리는 겨울, 크리스마스에 즈음하여 더욱...

(근데 수제품이라 그렇겠지요만, 쬐끔 비싸요..  물건들이)

암튼 방문객은 누구든 마술에 걸리고 마는 식입니다.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듯,

중세기의 모든 것을 더듬으며, 느끼며, ...사랑하게 되니까. 

신기하지요.   왜 어른들까지도 동화에 마음을 빼앗길까요?

결국 선에 굴복해야 하는 악.  그런 교육적이며 윤리적 가르침(?)

역시 항상 동반하는 해피 엔딩의 끝맺음(?)

아니면, 혹 현실을 초월하는 환타지 세상의 컬러와 분위기(?)

아무튼 동화 속 어느 지점에서 시작해 봅니다, 행복의 법칙. (나름대로의...)

첫째, 자유로워져야 안 될까요. 누구도 완벽할 순 없으니까. 우선 자신에 너그러워지는 거죠.

둘째, 당면하고 있는 모든 고민, 걱정... 세상 끝장일 듯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괜찮을 겁니다. 꾹 참고 기다려보세요. 참, 그리고 앞으로의 걱정 말인데, 역시 그런 일들이 반드시 일어날 가능성 희박하다는 거 믿어 보시구요.

셋째, 지난 일들, 잃어버린 것들, 과거의 실수... 그냥 흘려보내세요.

돌아오지 않으니까... 이제와서 어찌 할 수 없으니까.

앞으로 얻을 것들에만 집착해도 시간이 모자라니까 말이죠.

맞습니다.  

삶이 벅차고 아름다운 건 앞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 해야 할 일들에 대한 믿음 때문 아닐까요.    좌절할 시간이 없지요.   

억척스래 노력하고, 꿈을 키워야하는 의지를 가리킵니다, 동화의 세계는...   

그래서 로텐부르크는 말합니다. 

감사해야 한다고, 모든 걸...

넷째, 그러니까 하세요. 가능한 모든 걸. 하고 싶은 거 죄다... (지금 안 하면 못할지도 모릅니다, ...영원히!)

그리고 마지막으로, 계면쩍을망정 딱 한 번 전달해 보는 겁니다.

옆에 사람, 주위 사람들에게 힘차게 그리고 큰 소리로, "사랑한다(!)고..."

아름답고 포근하지 않습니까.  

아니, 로텐스부르크 뿐 아닌, ...살아 있다는 자체.

 동화의 아름다움.., 사실 제겐 

고난과 역경에도 절대 좌절하지 않는 헨젤과 그레텔, 빨간모자, 신데렐라 말이죠, 그들에 있을 듯 한데요.

고단하지 않은 삶, 힘들지 않은 직업, 희생없는 사랑.., 없겠죠.

 의지와 믿음은 그들을 반드시 해피엔딩으로 이끌어주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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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해서 마무리합니다.  

(아니면 여러분들 진짜, 진짜 하던일 다 제치고 달려올 것이니까..,

조용한 동화 마을, 완전 소란스러워질 테니까.)

아름다웠습니다.    이곳 동화 속의 로텐부르크.  

어쩌죠(?)   본의 아니게 또 늘여놯네요, 여러분들 버킷 리스트...

멀어요, 로텐부르크.

그러나 행복은 항상 가까이 있지요.

동심을 잃지않고, 동화 속으로 흡수될 때 말입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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