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집, 고집

그리고 외로운 시간...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성취하는 건 너무도 미비할 때,  

  모자라는 능력이 (잘난)  신념에 질질 끌려 다닐 때,

그 때가 날 못 말리는 고집장이로 만드는 시간이다.

난 못되진다.

주위에 온통 오해와 서러움을 뿌려대는 바로 그 시간..,

  그러니까 바로 그 때가 내겐 가장  혼자이고,

외롭고, 아프고, ...괴로운 시간인 것이다.

 그럭저럭…

그냥, ...대충 대충 살아보면 어떨는지.

너무 애쓰지 말고, 너무 욕심내지 말고,

또 그래서 너무 탓하지 말고,

너무 욕하고 미워하지 말고,

그냥 그렇게...

쉬엄쉬엄 살아보면 안 될까.

그렇다고 세상이 ‘쫑’ 나버릴 건 아닌데.

아직 내가 죽어 없어져 버리고 말 건 아닌데 말이다.

정말 안 될까(?)

쉽게, 편하게 살면?...

 

 

DSC0014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