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럴줄 알았다!"

정말 나이 탓일까...  

문득 느껴질 때가 있다.

잘 하고 있는데, 열심히, 억척스레 견디고 있는데.

왜 이리 허전한지, 허무 한 건지...

누가 그랬다.

나이 들어감과 삶의 완성도는 반드시 정비례되는 것이 아니라고.

그래서 더욱 두려워지는 걸까?!

아무튼 그래서 표류하는 꼴,  (…인간이라면 누구나?!)

사실 결과에 연연치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열심히, 격정적인 삶을 이행하는 건

이다지도 힘든 일인 게다.

 

                                                     아일랜드 태생 극작가 Bernard Shaw는 자신의 묘비에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고 한다.      

"...내 이럴 줄 알았다!" 

 

 

인타넷에 떠도는 익명 작가의 사진을 사용합니다.

인타넷에 떠도는 익명 작가의 사진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