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편) 희망과 성취! 황금 강아지
2018 년, ...그러니까 무술년 황금 강아지 해죠(?).
네, 인간의 가장 친한 벗. '개'를 상징하는 일년이 될텐데요...
여러분 모두 좋은 일로 꽉 찬 한 해 맞으시고, 아무쪼록 반려견에 대한 사랑과 믿음 역시 듬쁙 얻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댕댕이들 별로 가까이 안 하시는 분들 양해를 부탁드리며) 모처럼 이번 블로그에는 반려견들의 세상으로 여러분들을 안내합니다.
유난히 개를 사랑하는 필자의 편견 탓에, 그렇지 않으신 분들 (살짝) 실망시켜드리는 발언 한 마디.
사실 이쯤돼선 여러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역시 그렇고 말이죠, 고양이도 예쁘고, 말들은 멋지지만 많은 이들에게 가장 친근한 짐승이야말로 당연 반려견 아닐까 하는...
암튼 모처럼 제 반려견들을 집합, 소개 해 드립니다.
맞습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의 눈빛은 아름답지요. 특히 개들의 눈빛은 항상 주인과 사람들을 향해 빛납니다.
요눔이 두께인데요. (다듬이질 몽둥이 '홍두깨' 사촌이 아니고...) 정확히 이름하여 ‘듀크', 스페인어로 '엘 두께'.., 즉 공작입니다. 셸티(Sheltie)종인데요, 셔틀랜드 쉽 도그라 불리기도 합니다. 암튼 공작의 멋과 품격을 잘 유지하는 눔입니다.
항상 꼬마 같지만 어느덧 제 동반견으로 10년 이상의 시간을 보냈네요. 본래 잘 생긴 녀석이라 아직 요로콤 꽃미남 모습, 유지합니다!
요 ‘니욘’은 크리스티 (딸아이)의 반려견입니다. 이름은 챨리구요.
멀리 푸에르토 리코의 어느 거리 출신이죠. 유기견 강아지를 입양해 온 거구요.
암놈이구요.
아직 두돌이 채 안돼, 겁없이 토닥이지만 암눔스럽게도 사랑으로 꽉찬 '니욘' 아닙니까.
그렇죠. 역시 눈빛. 사람의 영혼을 파고드는, 솔직함과 사랑이 가득찬...
편견이나 차별없이 사랑해요. 바보처럼, 아무나, 누구나...
우리 집안의 '황금 댕댕'은 그러나 역시 이누 왕자입니다. 그러니까 '프린스 시바이누'.
네. 일본 시바견입니다. 어느덧 7살이니 이눔도 개 나이로 중년이네요.
시바견 들의 특징 많이 들어보셨죠(?) 말 나온김에...
엄청 영리하고, 욕심 꾸러기죠.
'고양잇과 강아지’스럽게 자신들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합니다.
소리없이 상대를 억제하는 카리스마가 있어 큰 개들 사이에서도 '알파견'역할을 충분히 해냅니다.
자신의 작은 체구를 그 10배 가량의 큰 것으로 착각하고 산다네요. 그러니 겁이 없어 항상 느긋하고 쿨합니다. 작은 개들처럼 짓어댄다거나 하는 잡음을 안 만들어요.
우리의 국민개 진도견처럼 일본에선 국보 종자로 보호받는다고 하지요. 그리고 역시 진도견처럼 시바견은 죽을 때까지 한 주인에게만 충성한다 합니다.
시바견들의 신조, 이른바 '시바 이누이즘'이란 거 있죠(?) 그러니까 바로,
내 것은 당연히 내꺼!
니꺼도 항상 내꺼!
내 눈도장만 찍어놓으면 뭐든 무조건 내꺼!!
뭐 사실 그런 이유로 제 사랑 역시 가장 많이 독차지하고 사는 눔입니다.
사실 착해요. 그래도...
목욕 할때를 제외하곤...
그래서 가끔씩 한방 먹여야 합니다. 아니면 말을 안들으니까...
암튼 말 못해도 충분히 전달합니다, 얘들!
사람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사는 거, 꿈꾸는 거...
몰랐죠(?) 눔들도.., 자연과 꽃을 사랑한답니다. 무척...
모처럼 세상 얘길 쬐끔 섞어본다면 말입니다.
역동적(!)인 시대입니다. 너무 빨리 돌고 빨리 변합니다, 모든 게...
신기한 건 그러나 반비례적으로 수동적인 삶. 인공 지능과 기계에 의존 하다보니,
인간들 자신의 산물과 발명품 속에 종속된 삶을 이행하는 것이 현대인 인 듯 싶은데요. (안 그런가요 ?)
사실 더욱 서글픈 건, 와중에 인간들 사이의 상호작용이, 간섭이, 공감이.., 주고받음이 말이죠, 점차적으로 상실돼 간다는 사실 아닙니까. 매사 스마트폰, 컴퓨터, 모바일 기기, 아(!) SNS... 길을 모를 때면 내비가, 궁금한 것, 질문에 답을 모를 때는 ‘구 박사’께서 모두 찾아줍니다. …요즘들어 ‘알렉사’ 라는 아줌마께서는 가사 경영에까지 참견하시지 않습니까(?!), …쬐끄만 스피커를 통해!
뭐 그러다보니 영화도, 뉴스도 가급적이면 혼자, 스트림해서 보고, 읽고, 감상합니다.
기계와 생활하는 혼자만의 시대, '혼식' '혼즐' '혼술'의 세상, 고독함이 편재합니다.
외로운 거죠, ...많이(!)
인간 능력은 물론 감정마져 점령해버린 I.T. 기술과 기기들 탓에 사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더욱 혼자, 고독 속에, 나약해지고, 무능력해 져갑니다.
감정역시 매말라 가는.., 뭐 그런 거죠.
주위엔 따뜻한 생명력 대신 차가운 인공 지능이(!)...,
영혼들의 만남 대신 (데이터와 통신의 모든 것을 주도하는) 손가락 터치 정도로 우리의 삶이 주도됩니다.
(왠일이니??) 그.렇.게., 어.쩌.다.(!)
"맞아요. 우리 멍이들 눈에 역시 보이거든요.
“점차적으로, …그렇게 고독해 지는 인간들의 모습!"
그래서 더우기 휴먼 터치가, 살아 숨쉬는 영혼과의 밍글링이,
뒤섞임이, 더욱 절실해 지는 시대 아닙니까!?
또 그래서 어찌보면 따뜻한 반려견과의 연결이야말로
세상을 바꾸고 제자리로 돌려놓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 정도로...
맞습니다.
따뜻한 사랑
살아 숨쉬는 정신들끼리의 다정한 주고받음!
되풀이해 봅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눈빛, ...정말 아름답습니다!
어! 이눔 눈감아버렸네... 뭐, 암튼…
...꽃이 만발하는 봄!
그리고, 네. ... 무더운 여름.
컬러풀한 가을. (얘들도 인간만큼이나 사랑해요, 낙엽 밟는 거... )
그리고 흰눈 내리는 겨울!
사계절 변함없는 우리의 벗입니다. 얘들(!)
조건없는 사랑, 흰 눈처럼 깨끗한 영혼…
껴 안아 볼수록, …요렇게!
반려견들 역시 즐깁니다. 그 따스함을 주고 받는 거...
요렇게...
네. 딱 요로코롬!
주인들과의 생활, 즐거우니까. 행복하니까! (아니 그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주인을 기다립니다. 항상. ...몇 시간, 아니 며칠이라도.
같은 자리에서, 꼼짝 않고(!)
"왜 안 오지??
...오늘따라 왜 이리 늦는거야?!"
(**윗 사진은 익명 작가의 것을 인터넷에서 퍼온 것이구요. ~딱 우리 댕댕이덜 같아서 그만...)
"앞으론 완전 착하게 굴 건대.
... 일찍 집에오면 안 되나??"
"정말이거덩...!!"
황금개 해를 맞는 반가움,
오늘 엔트리... 사진과 글 만들며 특별히 즐거웠네요!
암튼, 증오하거나 시기할 줄 모르기 때문에, 사랑만 압니다.
개들은...
충성할 줄 아는만큼, 죽음을 불사하며 주인을 지킵니다.
배반을 모르니까.
모을줄 몰라, 욕심을 모르고 (우리 이누만 제외!) 걱정 또한 안 합니다.
그래서 개들은 삶, 아니 죽음조차 편안하게 만나는 듯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래서..,
🐶🐕
반려견들이야말로 '사.랑' 그 자체입니다(!)
지금 우리모두에게 각별히 필요한...
내친김에, (좀) 어리석은 결론 추가합니다.
제 생각엔 말이죠.
풍력과 태양열 에너지, 3대양의 알지(해초), 쓰레기 분리 수거.., 아 그리고 자전거. 마지막으로 미래의 지구촌과 우리 모두의 영혼을 살릴 수 있는 건 바로 반려견들의 충성과 사랑... 아닐는지요.
암튼 그래서, 말 할 수 있습니다. 확실하게!
전생에도 그랬듯이, 다시 태어나도 반드시 그들의 착하고 아름다운 영혼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그럼, 풍요로운 일년 만끽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