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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my blog.   My endeavor to share adventures in exploring the planet earth.    Experience with me places, people, cultures, hotels and foods found in my journeys.   Hope your stay is fun; and join me in all my future adventures!

편한 여행과 호텔...   세상 도처에 감춰진 멋과 맛.   사람들...   아, 그리고 그들이 남기는 문화 유산을 고루  소개합니다.    즐거운 방문 되시고, 꼭 좋은 커멘트 남겨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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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편) 가을 문턱에서, 밴쿠버.

(15편) 가을 문턱에서, 밴쿠버.

여행의 본질을 ‘자기 치유이자 보상’이라고 말한 이가 있지요.    

사실 저역시 (도망꾼처럼 여행 가방을 꾸리면서도) 매번 그리 핑계?대는 편 아닙니까...   

아무튼 끈질긴 여름이었지요.   

10월 문턱에서도 아직 가을 맞이를 거부하는 버지니아를 떠나 성큼 서북방의 가을로 접근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몸과 마음의 치유이자, ...네,  맑은 산소의 수혈일 듯 싶었습니다.    가방을 챙기며 "그래! 이 또한 나에게 주어진 상이야.."라고 자기 합리에 정성을 보태는 거 결코 잊지 않았구요...    

9월을 마감한지 고작 며칠.., 그러나 밴쿠버는 벌써 붉은 물감으로 온통 도배된 상태였습니다.    

미국인들은 그렇게 말하지요.   삶이 고달프고, 힘겨울 때, 자신들은 북으로 향한다고…   

얼마전 신문 어디선가 읽은 “쉼표가 필요한 우리를 위한 완벽한 처방전은 과연 캐나다 여행!"일 것이다 의 대목 아닐까요.       아무튼  작년의 연속으로 올 가을 또 한 번 제게 이행되는 북방 탐사입니다.     그리고,  이번엔 아주 먼 서북방 밴쿠버로 말이죠...      

가을 속의 포근함, 훈훈함..,

일상의 움직임이 느리게, 아주 느.리.게. 변하는 식 입니다.   고요함과 평화를 엿볼 수 있지요.

  어쨌던 또 하나의 보람있는 해를 마감한다는 느낌 때문 일까요(?)...      

아름다웠습니다.  

밴쿠버 사람들, 환경.., 그리고 그들만의 멋.

다운타운 밴쿠버 베이에서 마리나 건너편으로 보이는 저 곳은...  바로 그 유명한 스탠리 파크의 입구입니다.  

약 990 에이커 넓이를 갖은 스탠리 공원은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손꼽히는 대공원이죠, 특유한 거목이 많고 수족관·동물원 역시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구요.

스탠리 파크를 지키는 캐나다 원주민들 상징의 목木장승들입니다.    

마을 입구에서 길을 지키고 동네를 지키던 우리 문화의 나무 장승들과 비슷한... 

 스탠리 파크 내에서 반대로 다운타운 밴쿠버를 바라봅니다.  

주 중인데도 쉬는이들이 많았구요.      깨끗한 공기와 환경이.., 평화가 편재합니다(!)

낯선 곳을 어슬렁거리는 짓은 항상 새로움이 있어 좋지요.   

하물며 훈훈한 가을 날, 허공에 물감을 풀어놓은 천연색 공간을 헤매는 것이야말로 금상첨화 아니었을까요...

요 대목에서 잠깐 밴쿠버를 소개해 봅니다.     

그러니까 밴쿠버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남서부에 있는 도시구요.   

바로 베이를 건너 자리하고있는 빅토리아 시(섬)가  British Columbia의 주도州都이지만, 덩치 큰 밴쿠버가 차라리 주도인 것으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물론  캐나다 동부와 태평양, 그리고 동남아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자 주요 무역항이기도 한 탓에 주도인 빅토리아를 능가하여 British Columbia 주 전체의 경제활동을 통괄하는 제1의 대도시로 성장한 셈이구요.    

아무튼 토론토와 몬트레알 다음으로 캐나다 제3의 대도시로서 조지아 해협의 버라드 만과 프레이저 강의 삼각주 사이에 위치합니다.    

남쪽으로 미국과의 국경이 한 시간 내 거리에있고, 워싱턴 주 씨에틀이 약 200 마일 정도 거리죠.  

시가지는 남쪽으로 프레이저강의 삼각주 지대, 그리고 북쪽에 만년설이 있는 해안산지(코스트마운틴즈)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구릉이라하죠.    산지형이 풍화와 침식을 받으면서 평원화되며 만들어낸 지형에 밴쿠버는 퍼져있는 셈입니다.   도심지에서 북서쪽으로 돌출한 케이프 (곶串)에 앞서 소개한 스탠리 공원이 푸른 모습과 원시림의 면모를 과시하는데요.     

스탠리 공원 북쪽에는 라이온즈 게이트 다리가 걸려 있어 캐나다 제일의 장관을 이루며, 아름다운 주택지가 숲 속 넓게 자리합니다.   

1월 평균기온 37도 F (3℃), 7월 평균기온 65도 F (18℃)의 온난한 기후와 다양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인 밴쿠버는 (되풀이 합니다만) 캐나다 제3의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휴양도시의 면모를 방불케 합니다.

그렇습니다.   ...때 맞춰 펼쳐지는 황금 공간.   

지금 제 감정이자.., 가을 기분과 술에 젖어 촉촉해보고 싶은 바로 그 느낌이거든요.     

풍요로운 삶.    황금 색깔의 세상…  

…그게 우리 모두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니까 11월의 4번째 목요일인 미국의 Thanksgiving에 비해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은 그보다 한 달 이상이 이른 10월의 둘째 월요일입니다.    

그러니까 제 밴쿠버 입성이야말로 그 곳 사람들의 Thanksgiving 준비가 한창일 때였구요.

그렇습니다.  밴쿠버야말로 자연의 품 속에 자리한 도시구요... 

아, 말나온 김에 도시에서 약간 북쪽으로...

아주 간단하게라도 유명한 카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와 공원 소개, 빼놓을 수 없네요.

자, 상상의 날개.., 맘껏 펼치시고...

그러니까 약 70-80 미터 아래 흐르는카필라노 강을 내려다보며, 140미터 길이라 하던가요(?).., 그 흔들리는 다리를 건너는 일은 가슴조리는 일이었구요.       그러나 다리를 포근히 감싸는 산림을 느껴보는 것이야말로 가슴 벅찬 체험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역시 공원 내 스카이 워크...    약간 뜨셔요, 이것도...

록키의 상징이죠. 빽빽이 들어찬 침엽수들 탓에 주위는 아직 검푸른 색상의 공간이었구요.

다시 시내로 돌아옵니다.

밴쿠버의 Granville Island 내의 Public Market입니다.  농산물 직매장으로 유명한…

   Thanksgiving 전이라 장보는 이들로 부산한 모양인데요...

아, 근데 말을 바꿔,

...밴쿠버 시민 6중 하나는 중국인이라지요.   

그래서 21세기 밴쿠버는 '홍쿠버'라는 별명까지 얻어놓고 있는 셈입니다.    도시의 적잖은 부동산 소유자들이 그들인 셈인데, 그래서 그런지 어딜가도 고급차량을 과시하는 중국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가는 곳마다 예술이, 음악이 편재 합니다.     

도처에 거리 음악사들의 선율이 흐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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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새로 얻은 상식인데요. 

헐리우드를 제외, 밴쿠버야말로 세계 영화 제작 제일의 도시라는 사실입니다. 

Lyons Gate 나 Hollywood North, Lyons Film등 의최고 영화 제작사들이 둥지를 틀고있는 동시에, 이곳에서 촬영된 블럭 버스터의 리스트는 헐리우드 최고를 뜻합니다.  그러다보니  세계적인 배우들이 이곳에 집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또한 수긍이 가는 일이구요.   

Granville섬 쇼핑가와 시장들 사이에 뻘쯤스래 자리한 시멘트 공장입니다.  

밴쿠버의 다양한 인종과 언어, 그리고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어울림을 상징하는 예술을 전시하기도 하는데요...    아무튼 밴쿠버의 다 목적 환경, 대자연과 세련미가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개성을 발산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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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인종이 어우러져 사는 도시답게 다양한 국적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많다네요.    

스트리트 카페와 파티오에서 즐길 수 있는 지역 요리, 스시바의 사시미 등 일식요리, 프랑스 요리, 패스트푸드점의 버거에서 5성급 레스토랑까지 선택 폭이 넓어 기호에 맞게 식당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행자를 위한 식당은 다운타운 근처에 많은 편이지만, 키칠라노 근처에도 독특하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식당들이 많다고 말합니다.

밴쿠버의 치안은 다소 안전한 편이나 여행자를 노리는 절도, 소매치기 사건 등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므로 주의를 요해야 한다고 이곳 사람들은 어드바이스 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제 (좁다란) 사무실과 쳇바퀴 일상 탈출은 또 한 번 근사하게 성공한 셈인데요...

멋이나 예술을 심미審美하는  눈 따윈 구태여 필요 하지 않았습니다.  

반드시 시인의 마음을 얻을 필요는 더욱 없었고...    

그냥, …가을 흐름을 타고 한 없이 흘러보고 싶기만 하면 됐습니다.    

그렇게 만날 수 있었지요.   밴쿠버...    

매해 9월에서 10월이면 이곳은 비-바람의 씨즌으로 접어든 답니다.  

아닌게 아니라, 앞으로 일주일, 50년만에 가장 무서울 거라는 강풍이 예고됨에 (아쉬울 망정) 서둘러 짐을 싸 미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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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편) 스톤헨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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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편) 모홍크 山의 신비... 업스테이트,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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